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Web사이트의 규모 및 운영전략에 따라서 웹에이전시에서 전체적인 운영이
가능할수도 있고,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제한이 없다면, 가능하겠죠.
아래와 같은 요소를 일단 분석을 해봐야할듯합니다.
1. 개발된 사이트의 개발방법론
만약 개발된 사이트가 오픈소스나 솔루션을 기반으로한 제작이 되어있다면, 추후 상업화된 사이트로
진화하기는 힘이듭니다. 이럴경우 십중팔구는 독립적인 솔루션 제작을 추천드립니다.솔루션의 경우에는
제작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보편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어서 개발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상업화된 사이트에서 특정 기능을 표현하는데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수정할려면, 솔루션 개발업체의 커스트마이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만약 자체적으로 개발된 솔루션이나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개발된 언어 ASP,JSP,PHP,CGI 에
따라서 관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JSP의 경우는 보험, 관공서 등의 제한적인
사이트에서 주로사용되는 개발언어입니다. PHP의 경우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서 비용은
저렴하지만, 유지보수 및 관리자 힘듭니다. ASP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표준개발방법론을 적용하여
개발가능한 개발언어입니다.
2. 관리자 시스템의 효율성
웹사이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제작을 하기위해서는 기획/개발/디자인의 3가지 요소에 해당하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 3가지를 다 잘하는 인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웹에이전시에서는 3가지 파트 각각
1명씩, 3명이 팀을 이루어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3인의 인력으로 1개월의 제작기간이 걸리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하면, 견적비용은 얼마쯤 될까요?... (3人*1月) + 회사마진 + 재경비 의 공식이 성립이
됩니다.
즉, 인건비가 월 200이라면 제작비용이 600만원 이하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 공식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인건비가 낮은 인력을 사용하거나, 회사마진을 포기하거나, 진행기간을
단축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웹에이전시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표가 나지 않는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기능을 줄입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진행기간이
단축이 되고, 연차가 낮은 인력으로도 개발이 가능한 사이트 스팩이 나올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들여 만든 사이트와 500만원을 들여 만든 사이트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분명히 후자의 경우 효율적인 관리 및 기능추가가 가능합니다.
물론... 정확한 기준에서 정확한 개발을 했다는 조건이 붙겠죠..
유지보수를 맡는 업체에서도 관리자 페이지가 비효율적으로 개발이 되어있다면, 당연히 유지보수
시간이 늘어날테고 그 기준으로 인력비용이 늘어날듯 합니다.
3. 사이트 운영예산
얼마의 비용을 측정하고 예산을 집행하시느냐에 따라서 관리대행을 맡더라도 수준이 달라집니다.
물론 마케팅 및 컨설팅등의 요소가 가능하냐 불가능 하냐도 예산에 따라 달려있겠죠.
특히나 웹사이트의 경우 인력의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용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나 컨설팅을 담당하는 컨설턴트,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유지보수디자이너 및 개발인력, 관리대행을
담당하는 서브관리자 등의 다양한 파트에서 얼마만큼의 비용대비 효율성을 얻을수 있는 사이트인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요소입니다.
일단 전문 IT 컨설턴트에서 컨설팅을 받아보신다면, 구체적인 비용 및 방법이 나올수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사업진행방향
어떤 사이트인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지만, 수익성을 염두로 하여 진행할 경우 많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굴 및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 창의적인 아이템을 구상하고, 이를 표현해내는 것 뿐만아니라,
시행착오를 미연에 줄일수 있고, 더 부가적인 사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의 컨설팅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현사이트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큰 전략을 고민해서 결론을 내려진다면, 컨설턴트가 귀사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향을 제안드릴수 있습니다.
5. 웹에이전시의 성격
약간은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까 합니다.
웹에이전시 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에이전시들이 말씀하신대로 사이트 제작과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내고
있습니다. 또는.. 빌더나 솔루션을 통한 찍어내기 식의 웹사이트 제작으로 수익성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수의 에이전시들은 기술력을 가지고 자체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던지, 고객사의 필요성에
의해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든지 하는 차별화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컨설팅을 지속해서 하다보니.. 많은 개발회사 및 에이전시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에 맞추기 위해서 하나의 회사로 부족한 상황이라면, 여러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술력 있는 회사에서 단독으로 컨설팅에서
부터 개발, 디자인, 유지보수, 운영대행, 네트워크 운영 등의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