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 15:56

[질문]

쇼핑몰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cafe24같은곳에서는 디자인 수정하거나 설정? 이런것들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처음에는 직접만든 상품을 몇가지 팔다가 점점 파는 목록이나 파는물품이 늘어날 예정이에요. 유지보수가 좋은 곳을 알아보는데 제작업체따로 유지보수업체따로 구하는게 좋을까요? 업체선정하기가 어렵네요.. 고려해야할 사항이나 업체등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IT관련된 시장이 성장한 만큼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웹에이전시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덕분에 업체선정에 항상 고민을 많이 하시겠죠...^^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서 업체선정을 하는것이 맞습니다.
업체마다 전문적인 분야가 존재하고, 그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이 업체입장에서도, 발주처 입장에서도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병원홈페이지 전문 웹에이전시에게.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는 발주를 하게되면, 성공적인 결과물이 나올까요...^^ 

홈페이지 제작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할수 밖에 없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 이렇게 3가지의 큰 파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규모가 크다면.. 3파트에서 인원이 수십명이 될수도 있고, 규모가 작다면 3가지 파트의 일부 파트는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파트의 업무를 템플릿으로 대처하거나, 기획을 생략하거나, 개발파트의 업무를 솔루션으로 대처를 해서 많은 웹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3 파트에서 각 1명씩 월급여를 200만원을 준다고 할때, 이 3명의 인력이 1개월간 작업을 진행할때 견적금액은 어떻께 결정이 될까요?...^^  200만원*3 + 제경비+ 회사마진 +영업비 등의 요소에서 결정이 됩니다. 거의 이렇게 되면, 1000만원 내외의 견적이 나오겠죠..

만약 연차가 훨씬 높은 인력이 투입되어야 할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라면, 더 높은 금액이 나올듯 하구요.. 이렇게 업체에서는 견적금액을 확정 짓습니다. 1개월의 작업을 100% 진행하지 않고, 30% 정도 진행한다고 가정할때 350만원 내외의 견적금액이 나옵니다. 시안을 컨펌한다던지, 각 업무간의 대기 시간을 고려해 볼때 그정도의 견적을 마지 노선으로 생각하겠죠...^^

그런데.. 3명의 인력이 위의 조건으로 투입되고, 200짜리 프로젝트라면.. 에이전시입장에서는 진행하지 않는게 훨씬 낫습니다...^^;;; 즉.. 단가만큼의 결과물을 예상해야 정답이겠죠.. 

제작 경험적인 부분도 점검을 해보셔야할 요인인듯 합니다. 솔루션 제작경험이 없는 홈페이지 제작 업체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주로, 전문적인 개발업체에 외주를 줘서 개발을 진행하거나 솔루션을 구입해서 납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업체에 발주를 진행하시더라도.. 다시 개발업체에 외주를 줘야 하는 상황이라 원하는 데로 결과물이 나올수가 없겠죠....^^

또한 경험이 있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인다던지, 훨씬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준비 중이시라면 그런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찾아야겠죠...^^ 호스팅 규모로 운영되는 사이트만 개발가능한 회사에서 수십대의 서버 기반으로 작업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수가 없습니다...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있다면, 개발력이 있는 웹에이전시 타입을, 비주얼을 강화해야 한다면, 디자인능력이 있는 웹에이전시를, 타 사이트와의 차별화 요인을 강화해야 한다면, 기획력 있는 에이전시를 선정해야합니다. 3가지 능력을 다 갖춘 웹에이전시는 없습니다...^^

있을지도 모른다구요?..ㅎㅎ  다른 분들이 설명하신 메이저급의 웹에이전시들도 전문적인 분야 이외의 분야는 철저한 외주로 사이트가 개발이 됩니다..  그래서 없습니다...^^;; 아쉬운 한국 IT 상황이죠...

회사의 신뢰성도 점검 요인이 아닐까요?. 프로젝트 수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프로젝트의 관리 및 사후관리를 통해서 기존 클라이언트들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발주할수 있는 그런 회사라면, 믿을수 있겠죠... 아마도 업체를 알아 보시는 이유중 하나가. 사후관리 부분도 고려하신듯 합니다. 사후 관리를 요청했는데, 불가능하다던지... 새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담당자 입장이 난처해지겠죠.

보통의 기업들이 프리랜서나 프리랜서그룹보다 회사를 선호하는 이유도 유지보수적인 측면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아무리 저렴하게 만들더라도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다시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겠죠.

반면에 조금 비용을 들이더라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인건비를 절약할수 있고, 수정 및 유지보수가 용의한 구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비용을 들여야겠죠..

같은 홈페이지를 만들더라도 1000만원짜리 홈페이지와 2000만원 짜리 홈페이지는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할수 있도록 관리자 페이지가 강화되어있다던지, 유지보수가 쉽도록 소스를 잘 정리해 두거나, 관련된 문서화 작업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시에 더 많은 유저를 수용할수 있도록 최적화된 개발방법론을 적용해서 개발했을수도 있습니다.

1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홈페이지를 2명이상의 인력이 업무에 매달려야 하는경우와.. 2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홈페이지를 1명의 인력이 틈틈히 채크해도 운영이 되는 경우라면.. 후자쪽이 훨씬 효율적인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직접 인력이 개발해야 하는상황이라 편리성을 염두해두고 기능을 강화해서 개발한다면 당연히 2000만원이라는 비용이 나올수도 있겠죠...

이런 요인들은 업체 선정에서 일부입니다...^^ 

솔루션을 통해서 개발을 진행할 경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듯이 해당 아이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지보수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의 웹에이전시에서 병행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가능하면 개발이나 디자인을 진행한 인력이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부분에서도 훨씬 안정적일듯 합니다.

프로젝트에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그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해서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해 줄수 있는 그런 웹에이전시를 선정하세요... 컨설팅이 필요하시면 전문컨설턴트에게 의뢰를 해보시면, 더 구체적인 상황들에 대한 설명에서 부터, 예산검토, 업체선정 ,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검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받으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To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