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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9 웹 2.0과 롱테일
2011. 5. 9. 11:27

[질문]
학교 에서 웹2.0 에 대하여 배우고 있는데
롱테일 법칙이 웹2.0 의 특징 중 하나에 속하던데
웹 2.0 과 롱테일 법칙의 연관성이 뭔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롱테일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파레토 법칙을 먼저 이해를 하셔야 할듯합니다.
파레토법칙은 20%의 상품이 총 매출의 80%를 창출하고, 20%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총 매출의 80% 차지한다는 식으로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는 이론입니다. 백화점에서 상위 구매 고객들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나 잘팔라는 제품을 위주로 진열을 하는 원리가 파레토 법칙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이경우 한정적인 공간과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 판매의 효율적인 부분을 기준으로 선택을 하게됩니다. 오프라인상의 경제학에서는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이론입니다. 

롱테일법칙(Long Tail theory)은 파레토법칙과는 거꾸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으로서, 이 때문에 [역(逆) 파레토법칙]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Web2.0에서 롱테일 법칙은 막강한 힘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파레토법칙처럼 공간이나 비용이 한정적인 것이 아니라 무한한 공간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명의 우수 구매자를 통해서 판매된 제품을 진열하는 방법이 파레토법칙이라 한다면, 다수의 방문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제품을 진열하는 방법이 롱테일 법칙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이 선택한 전략이 롱테일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서가에 비치되지도 않는 책들까지 모두 소개할 수 있는 등 전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에 따라 전시비용이나 물류비용이 매우 저렴해져서 유통구조가 혁신되었으며, 소비자들은 검색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찾을 뿐 아니라 다른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결합되어 종전에는 비용대비 저효율로 소비자의 눈에 띌 기회조차 갖지 못하였던, 외면당하던 제품들이 전체적으로는 인기상품을 압도하는 결과를 낳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게 되었다.  아마존 닷컴의 수익중 절반이 비주류 도서와 오프라인 서점에서 진열조차 하지 않은 희귀도서인것을 생각해 본다면 새로운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를 느껴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이 용어는 2004년 10월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잡지 《와이어드 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처음 사용했습니다. 앤더슨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나 상점이 판매하는 상품을 많이 팔리는 순서대로 가로축에 늘어놓고, 각각의 판매량을 세로축에 표시하여 선으로 연결하면 많이 팔리는 상품들을 연결한 선은 급경사를 이루며 짧게 이어지지만 적게 팔리는 상품들을 연결한 선은 마치 공룡의 긴 꼬리(long tail)]처럼 낮지만 길게 이어지는데, 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상품들의 총 판매량이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의 총 판매량을 압도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롱테일법칙 [-法則, Long Tail theory(The Long Tail) ]| 네이버 백과사전

Web2.0은 사용자 참여로 인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s)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사용자가 참여할수 있고, 이 내용이 새로운 컨텐츠로 자리잡을수 있는 롱테일 법칙이야 말로 Web2.0과 최적의 궁합이라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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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