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9. 15:51

[질문]

1억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홈페이지제작업체 찾습니다.
단순 디자인만 하는 홈페이지업체보다는 전문 웹에이전시로 추천좀 부탁드리구요.
조건 있습니다.

1.법인이며 사업 기간이 8년 이상인 업체(자본금 1억이상)
2.대기업 이상의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소유한 업체
3.전략 기획과 제안이 가능한 업체
->신규 브랜드 런칭에서부터 홍보까지 가능 해야 합니다.
->특히, 종합몰 또는 오픈마켓 구축 실적이나 솔루션이 있는 업체면 더 좋습니다.
4.새로운 웹기술( 플렉스나 실버라이트)로 개발이 가능한 업체
(아직 웹환경은 자바로 갈지 윈도우로 갈지 결정 못했음,  DB는 오라클)

정보좀 나눠요.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1억이상의 프로젝트라...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투자하시는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말씀하시는 사항을 종합해 보면...기술력있고, 기획력있고, 최신기술을 보유하고, 사업기간이 오래된 업체 겠죠.
위의 조건만 고려해 본다면.. 해당업체가 선정된다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

국내의 웹에이전시 시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신다면, 위의 요소를 복합적으로 갖출수 있는 구조가 될수가 없습니다.  IT업체가 안정화가 되었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부인력이 세분화되고 전문화 됨으로써 협업 작업을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점입니다.  작은 웹에이전시에서 2~3명이서 제작가능한 프로젝트를 20개 이상의 분야로 나누어서 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분업화되어있는 구성이라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기 더 힘든구성이 됩니다. 실버라이트나 플렉스 같은 최신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리스크 요인을 가질수 밖에 없겠죠.. 이를 안정화 단계의 웹에이전시에서 모험을 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현재의 웹에이전시들은 특화된 분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전문사이트를 제작하는 웹에이전시에서. 종합몰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성공할 가능성 보다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에 대한 홍보나 운영관리 위주의 현재 메이저급 웹에이전시에서.. 복잡한 솔루션을 개발할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에.. 기술력 있는 프리랜서나 개발회사에 다시금 하청 방식으로 넘길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프로젝트의 예산이 터무니 없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위의 1,2,3번의 조건을 갖춘 웹에이전시라면... 국내 10위안에 들어가는 웹에이전시 입니다.
웹에이전시 협회쪽에서 추천을 받거나.. 월간웹과 같은 전문잡지에서 추천하는 웹에이전시라면 믿을만 하겠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브랜드 사이트 중심으로 이런 에이전시들은 운영이 되기 때문에. 솔루션개발이나 4번에 해당하는 신기술을 사용한 개발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직원들을 교육시켜서 개발을 진행하면 되겠지만.. 그동안 쌓아온 포트폴리오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안정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쌓아온 것입니다.. 즉.. 기존에는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는거죠...
특히나 새로운 웹기술을 적용해서 시장에서 적응하고 있는 웹에이전시들은 대규모가 아니라. 소규모 인원에 시장차별화 요인을 고려해서 생겨난 신생 웹에이전시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에이전시들은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기존의 웹에대한 경험은 부족한 상황입니다.극단적으로.. 경험이나. .신기술이냐 하는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예산을 2배 편성해서 두쪽다 힘을 합쳐서 개발하는거겠죠....^^;;

 3번의 전략 기획과 제안이 가능한 업체에서 오픈마켓 구축실적과  솔루션을 가질수 없는게 현재 IT 구성입니다.
전략기획을 수립해서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에 해당분야에 대한 경험과 기초가 되는 모듈소스를 쌓아두어야 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게 제시를 할수 있겠지만.. 그 표현은 누가 할까요?...
가장 큰 문제점은.. 전략기획과 제안을 담당하는 기획자가.. 개발자가 아니기때문에.. 오픈마켓에 대한 경험과 시행착오에 대한 피드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개발자의 경우 전략기획이 가능한 인력이 거의 없죠.. 

제 생각에는..

1. 법인이며 사업 기간이 8년 이상인 업체(자본금 1억이상)

: 개인보다는 법인이 안정적입니다.. 8년 이상의 연혁이라면.. 국내 웹에이전시 중에서 20개도 넘지 않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업체선정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대략적인 질문으로는 새로운 개념의 마켓플레이스를 고려하시는듯 한데.. 쇼핑몰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만들수 있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판매가능한  회사중에서. 1번 조건을 가진 회사는 2~3개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1번의 조건이 아니라.. 쇼핑몰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신다면.. 수백개는 되겠죠.
단.. 해당 솔루션을 자유자재로 확장하고 변형할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면.. 수십개로 좁힐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회사의 연혁은 말그대로 과거입니다....^^ 사업체는 8년이상인데. 근무를 8년이상한 직원은 대표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8년차 회사가 가질수 있는 장점을 살릴수 있을까요?... 단순히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부분은.. 프로젝트 종료이후에 유지보수나 하자보수 때문이라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개발방법상으로 표준에 가까운 개발을 진행하면 되는 문제이고, 오픈이후를 고민해 본다면. 내부적으로 인력구조를 갖출 확률도 높습니다. 회사가 지금까지 8년을 버텨왔지만, 다음달에 문을 닫을수도 있겠죠...^^

기존 클라이언트가 어느정도 신뢰를 하고, 파트너쉽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신기술에 대한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것 만으로도.. 1번의 요인은 쉽게 극복할수 있습니다.

 2.대기업 이상의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소유한 업체

: 거의 대부분의 웹에이전시들은 관공서, 대기업, 대학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는 선택의 기준이 이미 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웹프로젝트에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의 3가지 파트영역에서 인력들이 투입이 되어서 제작이 됩니다.. 규모가 있는 대기업 사이트라면 7~8명 정도 투입이 되겠죠... 만약.. 2년쯤 후에.. 비슷한 대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있다면.. 이 7~8명의 인력중에서 같은 작업을 할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요?... 거의 절반 이상의 인력은 이직을 했거나..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을듯 합니다.

생각보다 IT쪽.. 특히 웹에이전시는 인력들의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웹에이전시에서 기본적인 스킬과 포트폴리오를 만든후에 브랜드 사이트로 옮기는 인력들이 많은 편이라. 포트폴리오로 업체를 구분하는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또 다른 이유는 하청구조입니다..

메이저급 에이전시들 중에서 100% 자체인력으로 개발을 한다고 하는 웹에이전시는 거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는 해당 에이전시가 담당해서 진행할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프리랜서인력을 운영하거나, 아웃소싱 형태의 하청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즉.. 자체적으로 만들지 않은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로 사용될 가능성도 전혀배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3.전략 기획과 제안이 가능한 업체

->신규 브랜드 런칭에서부터 홍보까지 가능 해야 합니다.
1억의 예산이라면.. 위의 1번을 기준으로 생각할때.. 사이트 제작비용의 수준이 될수도 있습니다.

마케팅의 범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브랜드라 불릴수 있을 정도의 제품 및 사이트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는 제작비 기준으로 수배에서 수십배의 비용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일단 런칭에서 홍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중심의 웹에이전시 보다 전문적인 마케팅 업체나 바이널마케팅관련된 업체를 선정해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 중심의 웹에이전시에서 마케팅 까지 잘한다면.. 마케팅 전문업체들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이유는 없겠죠... 

->특히, 종합몰 또는 오픈마켓 구축 실적이나 솔루션이 있는 업체면 더 좋습니다.

조금 쉽게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어렵게 생각을 해볼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해당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면.. 제 생각에는 해당솔루션을 범용적으로 수정하여 빌더사업을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인듯 합니다. 100만원짜리 쇼핑몰을 빌더화 해서 1000개만 만들개 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10억이라는 수익이 발생합니다.. 영업사원만 시장에 풀면 되겠죠....^^ 월 유지비용을 사이트 당 5만원만 받더라도.. 월 5천만원의 고정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런 업체에서 과연.. 수억짜리 프로젝트에 인력을 투입해서 개발을 할까요?...

거의 대부분의 이런 업체들은 빌더를 가지고 현재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욱션이라는 오픈마켓사이트를 만든 개발사가 있는데. 이 개발사를 통해서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만들어진 사이트로 시장에 진입을 했다면, 기존 욱션이라는 사이트와 어떻게 경쟁을 해서 시장을 나눌수 있을까요?... 단가가 더 낮다던지..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컨텐츠가 있다던지.. 운영비용이 낮다던지.. 마케팅비용을 엄청 써서 유저들을 모아온다던지 하지 않는다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뭐든지.. 결국은 돈으로 승부를 해야되죠... 초기 시장구조라면 이 방법도 큰 무리없이 시장진입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욱션과 같은 비즈니스모델이 대중화 되어서 너도나도 돈이 되는구나 하고 시장에 들어온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욱션이란 사이트를 만든 개발사를 통해서 제2, 제3의 욱션을 만들게 됩니다.

그때쯤 되면.. 해당 업체의 스킬은 더 늘고, 시장에서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을 더 붙여진 솔루션에. 더 최신 경향의 디자인으로 무장한 후발주자가 생겨납니다.. 과연 어떻게 경쟁을 할까요?...

역시 마케팅이죠....^^;;; 결국은 돈으로 전쟁을 해야하는 레드오션 시장이 됩니다.

개발사 입장에서도 처음 개발한 욱션이 1억이었다면 두번째 세번째로 갈수록 단가를 낮출수가 있습니다.

즉.. 후발주자는 2~3천짜리 욱션으로 1억짜리 욱션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 솔루션으로 무장할수도 있다는 결론입니다.

 

4.새로운 웹기술( 플렉스나 실버라이트)로 개발이 가능한 업체

새로운 기술이 좋은점이 무었인가요?..솔루션 개발에 있어서 대립되는 부분은 기능성과 안정성입니다.
기능을 강화시키면 안정성이 떨어지고, 그 반대의 상황도 가능하겠죠...
두개다 잡는다는것은 거의 이론에 가까운 부분입니다.

솔루션 개발회사를 선정하더라도.. 그 회사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는 기존의 웹기술을 통해서 쌓아온 상황입니다. 이를 새로운 웹기술을 사용해서 개발하게 된다면.. 그 기술의 특징을 잘 녹여서 솔루션을 만들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했다면.. SCM이나 ERP시장에서.. Web기반의 WebScm, WebERP에서 시장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겠죠...  기존 SCM업체게 Web으로 컨버팅해서 시장진입하는게 이론상으로는 훨씬 나은방법이지만, Web에 맞춰진 SCM이 아니라 인터페이스만 Web으로 가져갔기때문에.. 쉽게 시장경쟁력을 빼앗기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기존 시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진입을 고려하시는 거라면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성공인자를 채크하고, 투자를 하시겠죠.. 기존의 솔루션으로 표현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습니다. 새술은 새 포대에 담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는 거기에 맞춰진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기술의존도를 외부에 높이게 된다면.. 장차 회사가 커져서 확장을 할때마다 해당업체의 눈치를 봐야겠죠.. 이런 방법은 비즈니스로써는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이저급 웹에이전시를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도 위와 비슷합니다.. 회사가 크고 안정적이라면. 수억짜리 프로젝트도 회사 매출에 비해서는 극히 일부를 차지하는 비중없는 클라이언트가 될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작지만 기술력 있는 회사라면.. 그 정도의 예산의 프로젝트라면, 엄청난 비중의 클라이언트가 될수도 있겠죠...

 키도 크도, 성격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돈도 많고, 집안도 좋고, 학벌도 좋은 그런 사람은.. 말그대로 이상형입니다.. 실재로 결혼은... 본인의 인생을 함께 살수 있는 동반자로써 어울리는 사람을 선택하겠죠..

새로 시작하는 Web기반 비즈니스모델도 위와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하려면.. 많은 요소들을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성도 검도해야 할테구요... 어떤 방법으로 개발을 하고, 어떤 업체를 선택하고, 어떤 시행착오가 예상이 되며, 운영상에 어떤 문제점과 어느정도의 인력을 배치해야할까?. 네트워크는 어떻게 구성할까? , 마케팅 비용은 어느정도를 생각할까 하는 많은 고민들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웹에이전시와의 대화는.. 정확한 요구사항에 대한 전달을 시킬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작은 금액도 아니고, 1억이 넘는 예산이라면, 전문적인 컨설턴트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준비를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Posted by ToTb
2008. 9. 17. 14:28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분쟁조정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자)의 소비자 보호 책임이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픈마켓이 소비자에게 거래 당사자가 자신이 아님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리고 판매자의 신원정보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토록 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18일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마켓은 판매자의 신원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쳤지만 이제는 직접 소비자에서 제공해야하며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책임지게 된다.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발생하는 불만 및 분쟁의 해결에도 오픈마켓은 적극 협력해야할 법적 의무를 지게 됐다.
   공정위는 온라인쇼핑몰 등 통신판매업자에 주어지던 간이과세자에 대한 신고 면제 규정도 삭제했다. 모든 통신판매업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신원정보를 확보해 소비자 피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서다.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무작위로 발송하는 구매권유광고(스팸)에 대한 규제가 방송통신위원회로 일원화되며 공정위는 허위, 과장광고 억제 목적으로 방통위에 위반 사업자에 대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사기성 사이트, 불량 통신판매중개의뢰자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공정위가 통신판매중개자나 호스팅사업 등으로부터 판매자의 신원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 공정위는 또한 시정조치만으로 소비자 피해 방지가 곤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신판매업자에 영업정치 처분도 내릴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다음 달 7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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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정위가 움직인걸까?...^^
일단 가장 영향력을 받을 사람은.. 아무래도 옥션이나 지마켓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간이과세자가 아닐까?.
통신판매와 관련된 의무화가 시행이 된다면.. 지금 오픈마켓을 구성하고 있는 60%가 넘는 간이과세자 들은
아무래도... 다른 판매경로를 찾아봐야할 심각한 뉴스인듯 하다...
물론. 정책적으로 협력해야할 의무를 가진 오픈마켓 입장에서.. 간이과세자에 대한 인증을 도입하겠지만,
인터파크처럼 일반과세자만 판매가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판매자 뿐만아니라..
오픈마켓을 사용하는  구매자들 또한 가격상승으로 인한 또한번의 물가인상 효과를 느끼지 않을까?..



Posted by ToTb
2008. 8. 28. 17:02

[질문]

오픈마켓 드디어 시작합니다. 어떤 업체에 맡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몇개월을 설계하고 시장조사하고 한 끝에
여러 업체가 모여 드디어  오픈마켓을 구축할까 하는데,
업체를 추천해 주세요.
저희는 디자인 1명, 프로그래머 1명으로 사이트 관리를 할까 합니다.
예산은 구축완료까지 해서 1,500 밑이고
저희 프로그래머가 리룩스로 하자네요.
그게 더 나은가요?
마케팅은 각자 업체에서 전담하기로 해서 문제는 없는데
지식인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내공 많이 줄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픈마켓을 하신다구요..
몇가지 점검해 보실것을 추천합니다.

1. 기존 오픈마켓과 차이점은 분명한가?
 옥션, G마켓, 등등.. 다양한 오픈마켓들이 기존 시장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이전 오픈마켓이 아닌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려는 결심을 하셨다면.. 비즈니스 모델상의 차이점이 있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게 아니라 모방사이트를 만들려고 한다면 후발주자로써 막대한 광고비용 및 시장유입비용이 예상이 되구요.

2. 솔루션 개발의 적합성
오픈마켓 솔루션은 쇼핑몰 솔루션이 아닙니다. 1번의 점검사항에서 느낀 차이점을 생각해 보셨다면, 기존에 구축된 솔루션을 가지고 커스트 마이징 해서 귀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편승할 생각은 버려야 할듯 합니다. 커스트 마이징의 수준이 아니라 해당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제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쇼핑몰을 제작할 수 있는 웹에이전시는 많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웹에이전시는 거의 없습니다. 기존에 한번 구축된 솔루션이나 홈페이지의 요소들을 조금씩 수정해서 납품하는게 거의 대부분이죠.. 100만원짜리 쇼핑몰의 기능과 1000만원짜리 쇼핑몰의 기능은 겉으로는 거의 표가 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손쉽게 물품을 등록하고, 얼마나 빠르게 제품을 검색하고, 얼마나 효줄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운영가능한가에 따라서 그만큼의 금액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DB구현방식이라든지 최적화 코딩 및 프로그래밍 방식을 통해서 사이트를 개발한다면, 동시접속자의 숫자 뿐만아니라 사이트의 속도 면에서도 누구나 만족할 만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장기간 운영해야만 하는 사이트라면... 이런 요소들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제작비 몇백의 차이가.. 년간 운영비 몇천의 차이를 불러 올 수있습니다.분명. 홈페이지를 만드는 웹프로그래머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웹프로그래머는 연차나 경험이 월등히 차이가 납니다.

3. 컨설팅, 기획에서 디자인, 프로그래밍, 서버관리,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가능한가?
제작 회사에서 이런 전범위의 요소들에 대한 전문가적인 지식이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요소들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홈페이지 메인에 걸리는 메인베너를 마케팅에 대한 분석과, 자동화된 ADSystem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을 했다면...  타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베너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분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물론. 광고주들 입장에서도. 몇명이 베너를 보고, 몇명이 클릭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광고분석 페이지가 가능할 것이구요. 뿐만아니라 관리자 입장에서도 이미지만 넣어줘도 자동으로 플래쉬로 변환되어 플래쉬효과를 입힌 베너시스템을 운영할 수도 있고, 기간이 지난 베너를 클릭만으로 빼고, 신규베너를 클릭만으로 추가할수도 있습니다. 컨설팅적인 부분에서도 제작 이전에 점검을 해 보신다면.. 그만큼의 시행착오를 줄일수가 있겠죠...

이런 3가지 요소 뿐만아니라.... 정말... 성공하는 비즈니스를 지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itotb 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님의 말처럼 의뢰자의 요구사항이 모두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게
우선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아무리 좋은 기능, 편리한 기능이라도 운영 회사의
아이템에 맞는 차별화 정책이나 틈새시장을 위한 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까지 단지 편리하자거나 보기 좋다고 미리 계획해서 시작하기
란 불가능 합니다.

단순히 편리하자거나 보기좋다고 이것 저것 모두 구현 해달라고 하면
사이트 제작 비용만 상승합니다.
구현이라는 것은 계획된 스토리 보드를  보고 만들어 지고 그 순간만
큼은 만족하겠지만 너무나도 빨리 변해가는 웹트랜드에 대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냐?

저는 기존에 나와 있는 오픈마켓 솔루션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패키지화 시킨 솔루션은 더욱 더 그러하구요.
그렇다고 웹에이전시 업체 또한 마찬가지. 맡겨 봤자, 시간 많이 걸리고
개발비용 장난 아닙니다.(직접 구현 못하는데도 많아요)
조금 저렴하거나 빨리 된다 싶으면 타 회사 솔루션 사와서 조금 고쳐서 납품 할거라고 생각 듭니다. 왜냐하면 자체 개발하면 시간적, 비용적, 답이 안나오니깐요.

오픈마켓 솔루션 제작을 자체적으로 제작 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중에
솔루션 구매를 전제로 커스터마이징을 얘기하는 업체는 일단 배제하
세요.
장사속입니다.
그리고는 업체를 탐방해 보세요. 그러면 그 회사 분위기 바로 필이 옵
니다. 지방이라도 가보세요. 얼마짜리 사업인데!

질문자 님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보드나 정책안을 보여주시고 이대로
구현 가능하느냐? 그리고 어디서 어디까지 책임지고 구현해 줄 수
있느냐? 다시 말하면 제작 후에도 사이트의 기능 추가 또는 변경 사항
을 처리해 줄 수 있느냐?

이러한 문제를 책임지고 해 주는 업체야 말로 괜찮고 책임감 있는 업체
라 판단 됩니다.

저의 제작자 경험으로는 납품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데가 많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파트너쉽이 아니죠. 파트너쉽으로 쭉 갈 수 있는 회사를 결정하세요.

그리고 php 환경으로 결정하시면 좋긴 좋은데, 왜냐하면 사이트 구축 비용이나 유지비용이 저렴하지만 더 중요한건 나중에 기능 추가 또는 변경할때 쉽습니다. asp환경은 쫌 불편하죠.

사업 비젼에 대해서는 질문자 님과 협력업체 분들이 충분히 검토 하셨을테니 말 할 필요도 없겠네요.지식검색도 잘 봐야 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저도 참고는 많이 하는 편인데 업체들이 알바 쓰거나직접 질문하고 직원이 답달고 하는 지식이 보일때가 적지않게 있으니깐요.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To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