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Outside The Box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1)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홈페이지의 예상규모

일단,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분석과, 차후에 확장할 방안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공개가 필요할듯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서 회사홈페이지라 하더라도 많은 구축방법이 존재하고, 해당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을 오픈하고 싶다고 가정을 해보면, 얼마의 예산이 필요할까요?...
편의점 정도의 규모를 생각한 것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규모를 생각한것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교해 보더라도 구축하는 방법과, 운영하는 방법 또한 모두 다릅니다.
백화점이라 하더라도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어떤 영업전략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방문객수, 전체파일의 용량, 지원하는 서비스 등에 따라서 홈페이지 제작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2) 운영 가능한 예산

회사홈페이지제작 XX만원~XXX만원 ..
이처럼 가격이 정확히 나눠질수 있는 성격은 아닙니다.
템플릿을 가지고 일부를 수정하거나, 솔루션을 가지고 약간의 디자인 수정만으로 사용하지 않는 한,
직접적으로 기획,디자인,개발의 3가지 파트에서 인력을 투입해서 개발을 진행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획자가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을 해서 웹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설계를 하고,
디자이너가 트랜드와 UI에 맞게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진행하고, 개발자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위의 과정처럼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3가지 파트의 최소 1명씩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뚝딱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면 인건비만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게됩니다.

3년차 인력이 투입되어서 개발하는 거와 10년차 인력이 투입되어서 개발하는 결과물은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회사 홈페이지의 경우, 회사의 브랜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는 부분이 핵심입니다.
동일한 패턴과 레이아웃에.. 로고만 다르다고 경쟁력이 생기진 않겠죠..

3) 업체 선정기준

홈페이지 제작업체 및 프리랜스 그룹은 엄청나게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국한 되지 않고 선정을 한다면 수천개 이상의 업체를 두고 선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각 업체마다 특성이 다르고,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분야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쇼핑몰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게 포털사이트 제작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제작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만큼의 시행착오를 겪을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포털사이트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기는 것 보다 실패할 확률은 훨씬 더 크겠죠..
반면에 쇼핌올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주문을 맡기면 과연 좋은 결과만을 볼수 있을까요?

솔루션으로 제작을 하는 업체라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동일한 솔루션에 비슷한 디자인 스타일로 경쟁업체가 무장하고 시장에 진입을 해온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마케팅 경쟁을 시작해야 겠죠... 후발주자가 시장에 진입해올 확률 또한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업체의 성격에 따라서 제작방법이 다양하고, 거기에 따른 견적 산출 방식도 다양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은 비용이나 인력을 투입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사이트라도, 효율적으로 운영가능한 사이트라면 수십배의 가격이 될수도 있습니다.

업체의 선정기준은.. 회사에서 표현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얼마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핵심입니다. 

4) 운영 및 관리

회사홈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운영 및 관리입니다.
프리랜서나 프리랜서그룹 보다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전문 웹에이전시를 통해서 진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는 언제든지 컨텐츠가 보강이 되고, 수정이 될수 있습니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시장의 흐름에 맞게 컨텐츠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작할 당시보다는 제작한 이후의 사후관리가 중요합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사후관리적인 측면에서 회사보다 안정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제작한지 1년후에 수정할 내용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연락처가 변경되었거나. 더 이상 홈페이지를 제작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회사라면.. 담당자가 퇴사를 하게되거나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서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면, 대체할 인력이 분명 존재합니다.

제작한 인력이나 동일한 방법으로 유지보수가 불가능 하다면, 많은 사이트들은 기존 홈페이지를 포기하고
새로운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측면으로.. 1명의 인력이 틈틈히 채크해서 운영되는 사이트의 제작비용이 1000만원이고, 2명이상의 인력이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채크해야 운영이 되는 사이트의 제작비용이 500만원이라면.. 어떤 경우가 더 합리적일까요?. 회사에서 1개월간 1명의 인력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경비(급여+재경비+4대보험+복지) 등을 고려하면 수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됩니다..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은 당연히. 일반적인 방법보다 개발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작업입니다. 거기에 맞게 비용 또한 비싸질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진행하고, 거기에 맞게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5) 업체의 포트폴리오

지식인에 업체를 추천하거나 포트폴리오(사이트링크) 등을 남기게 되면,
답변자가 징계처리가 되어 지식IN활동을 할수가 없도록 규정되어져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쪽지나 메일을 통해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지식을 얻거나, 추천을 받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체의 포트폴리오는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대규모 사이트가 있고, 여기에 1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서 제작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만약 A가 마음에 드는데 규모를 조금 줄이거나 조금 수정해서, 제작을 하고 싶다면.... 이게 포트폴리오가 되죠..
하지만, A를 제작할때 투입한 10명의 인력이 100% 동일한 조건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가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홈페이지 제작에도 아웃소싱과 파견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포트폴리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이 업체의 신뢰성 부분에서의 포트폴리오입니다.

관공서나 대학, 협회등의 웹사이트는 업체의 신뢰성을 점검한 후에 계약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입찰이나 제안경쟁 등을 통해서 선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본다면, 업체의 포트폴리오에 공신력 있는 단체가 있느냐 하는 부분과, 위에서 설명한 전문분야가 있는지.. 그리고 그 전문분야가 제작될 사이트의 성격과 유사한지를 비교해 봐야 합니다.

6) 제작의 전문성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조사-요구사항분석-화면설계-메뉴설계-스토리보드-시안작업-CI작업-어플리케이션 작업- 코딩- DB설계- 프로그래밍 - 테스트- 서버셋팅 - 서버 운영 및 호스팅 -웹마케팅 등의 많은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분업화된 환경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전체적인 진행과정에서 홈페이지 제작업체는 과연 어느정도의 참여를 하고 있을까요.?
마케팅을 모르는 회사에서 만든 홈페이지가 마케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할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봐도 뻔한 결과입니다.
마케팅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회사라면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비단, 이 부분에서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업무를 처리가능한 회사라면.. 그만큼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합니다.
귀사의 홈페이지 제작에 도움이 되는 글이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