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9. 11:22
개인이 인터넷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개인 물건이나, 작은 물품 등을 팔기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에 상품을 올려 누구나 쉽게 개인 인터넷 상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역시 G마켓이나 옥션 같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올리자니 각종 수수료가 부담되어, 실제로 블로그에서 물건을 파는 데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고 보면, 과거에는 안 쓰는 물품을 처분하기 위해, 가끔 동네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물건을 내놓는 방법을 활용했던 것에 비해 이제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그 시장이 넓혀지고 있는 듯 하다.

개인 인터넷 상점은 최근 G마켓이나 옥션 같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나 제공하던 에스크로 서비스(구매가 결정될 때까지 대금지불을 유보해주는 안전장치)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에스크로는 판매자가 은행과 에스크로 서비스를 계약하고 나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무통장 입금 서비스인데, 구매자가 에스크로로 결제를 하고 제품확인후 최종 구매결정을 해야만 은행에서 판매자에게로 금액이 정산이 되는 형태이다. 물론, 100% 매출이 노출되기에 판매자입장에서는 꺼려하기도 한다. ^^;

아무튼 이를통해 직접 만나서 현금을 주고받는 번거로움도 없고, 무통장 입금으로 대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악덕 상인도 피할 수 있다. 예전에 인터넷 중고까페에서 물품을 판매하는척하고, 무통장 입금으로 대금을 받은 다음에 진짜 잠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다. 그래서 경찰 수사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아무튼 이런 경우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판매자 역시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 내야 하는 등록 수수료와 낙찰 수수료 등이 필요 없어 이익이다.

앞으로 점점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물건을 판매해 보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냥 쓰고 있던 중고제품 뿐만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 등을 파는 전문화된 형태로 계속 진화할 것이다.




Posted by To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