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8. 11:40

[질문]

안녕하세요. 모바일웹페이지 제작할려고 하는데 아직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일하는 안과에서 홈페이지를 운영중인데 이번에 리뉴얼 하면서
모바일웹페이지도 제작 하려한다고 알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니까 모바일웹페이지도 필수라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모바일웹페이지를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들 몇군대 들어가보고 제작 업체도 알아보고 있는데
초기단계라 그런지 만들어 주는데도 많이 없는 것 같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따로 어플을 만들건 아니고 일단 모바일웹페이지만 만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모바일웹페이지 제작비용이랑 제작시간 그 외의 부분들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릴께요.

 아! 그리고 업체 추천도 꼭 부탁드릴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모바일웹 제작을 위해서 몇가지 점검해 보셔야할 요소가 있습니다.
1. 기존 홈페이지의 운영 여부
기존 홈페이지가 있고, 모바일 웹사이트를 제작해야 한다면 
2개의 홈페이지에서 공통적으로 운영할 컨텐츠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고객이 모바일웹을 통해서 문의를 했는데 일반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되지 않거나 관리자 모드를 별도로 운영해야 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모바일웹의 경우 기존 홈페이지가 어떤 성격을 가졌고, 이 사이트와 어떤 컨텐츠를 연계해서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개발방법 및 견적방법이 예상됩니다. 
안과 웹사이트에서 예약/문의/의학정보/찾아오시는길 등의 다양한 요소중 현 사이트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작/운영되는지를 분석해 보신다면 모바일웹과의 연동방안을 쉽게 찾으실수 있을듯 합니다. 

2. 모바일웹의 접근성
기존 홈페이지의 경우 특정 웹브라우저에 최적화 하여 제작해왔습니다. 반면에 모바일웹의 경우 사파리/크롬/익스플로어 등의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사이트가 구현이 되도록 표준화된 개발방법론을 사용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기존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방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개발방법론을 사용합니다. 홈페이지와 다르게 아직까지 화면이 좁고, 많은 컨텐츠를 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서 웹사이트의 UI와 속도 부분에서도 다양한 관심을 가져야 할듯 합니다. 

3. 일반웹사이트와 차별화 요인
동일한 내용과 동일한 컨텐츠의 사이트를 운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바일웹의 장점을 활용할수 있는 컨텐츠는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단점으로 나올수 있는 컨텐츠는 최소화 할수 있도록 고려하여 설계해야만 합니다. 이런 점에서 웹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아래 내용은 모바일웹 구축에 관련해서 고려해 보셔야 하는 내용입니다.



회사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것이 홈페이지고, 모바일웹은 이런 홈페이지를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을 기반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말합니다.

 

청와대를 비롯하여 많은 정부기관들이 도입을 했고, 은행, 보험, 인트라넷, 물류관리, 고객관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의 영역에서 벗어나 모바일웹 구축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설치 및 버전관리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고, 활용성이 일부기능에 한정적이다는 문제로 인해서 요즘 모바일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웹의 경우 설치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고, 모바일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있어서는 모바일웹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일 뿐입니다.

심지어는 국내 모바일에 대한 표준안 조차 통일되지 않았고, 근래들어 표준화 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웹에 대한 기대(수요)만큼이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기형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일단 모바일웹은 기존 웹사이트 구축과는 상이하게 다릅니다.

 

1. 표준화웹

몇몇의 브라우저를 중심으로 최적화 구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일반 웹사이트와는 달리 모바일웹은 크로스브라우징테스트라 불리는 전체적인 호환성을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화웹을 구축해본 경험을 가진 몇몇 회사만이 현재로써는 구축시도를 해볼수가 있습니다. 플래쉬의 경우에도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사용을 할수 없는거겠죠.

 

2. 혁신적인 UI, UX

기존 UI와 UX와는 체계를 달리할 수 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웹디자이너들 조차도 적응하기 힘든것이 모바일웹입니다. ToTb에서 생각하는 모바일웹은 엄지손가락UI라 불리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운영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야 되기 때문에 기존에 웹에서 고집하던 많은 틀들이 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3. 정규화 개발

DB구조의 설계시에 정규화 개발방법론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규식을 사용하여 개발할 경우 효율성이 높은 DB운영이 가능하지만, 개발난이도가 정규식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기때문에 웹에이전시의 경우 1~2형식도 않되는 DB정규화를 사용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웹에서는 짧은시간과 패킷을 통해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줘야 하기때문에 4형식 이상의 DB정규화가 필수적입니다. 4형식 정규화가 가능한 업체는 일부 웹개발 전문 업체에 국한되어 사용되고있고, 이로인해서 모바일웹을 전문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업체가 필요로한 기술력 또한 클수 밖에 없습니다.

 

4. 보안 및 해킹에 대한 방어정책

모바일의 경우 웹보다 보안이 취약합니다. 심지어 현재 80%이상의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인 바이러스백신 조차도 설치가 않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안대란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진단 또한 심상치가 않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상호교류를 통해서 쌍방향 정보를 공유하는 현재 웹의 세상에서 모바일웹이 따라가기에는 많은 무리수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서 모바일웹에서 필요로한 방어정책을 수립하여 개발할 수 있는 업체또한 한정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5. 경험의 부족

웹서비스에 비해서 모바일웹의 역사는 불과 몇년되지가 않았습니다. 거기에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현재 모바일웹의 경우에는 사용되기 시작한지 불과 2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솔루션기반으로 찍어내는 구조가 아니라 단계별로 제작하는 웹에이전시라면,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더라도 최대 20건의 구축실적을 가지지 못했을만큼 열악한 경험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에서 시장의 팽창에 따른 대응을 고려해볼 시점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기타 다양한 모바일웹에대한 이견들이 있지만, 분명히 모바일웹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따라주지 못할 만큼 시장팽창이 진행되고있지만, 한국IT의 가능성이라면 빠른시일내에 안정화로 도입이 될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웹에이전시 및 개발회사들은 모바일웹을 준비하고 또는 시장진입을 이미한 상황입니다. 모바일웹에 대한 자료는 국내보다는 해외사이트를 통해서 수집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하시다면 국내 몇 않되는 모바일웹 전문가를 통해서 컨설팅 및 구축제안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듯 합니다.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드립니다.

 

Posted by ToTb